중국이 오는 4월부터 조선에 대한 중국인들의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다고 무한만보(武汉晚报) 등 중국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중국 국무원이 최근 조선과 태평양 서북부 섬나라인 미크로네시아 등 2곳을 단체관광 허용 대상지로 새롭게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인들이 오는 4월 12일부터 조선단체관광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조선 관광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격이 있는 여행사를 통해 단체 비자를 받아야 하는 등 수속 절차는 여전히 까다롭다.
중국은 조선 관광에 나서는 자국인들 사이에 도박 열풍이 불자 2006년 2월 조선 관광을 전면 금지했다가 중조 수교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초부터 제한적으로 조선 관광을 허용했다.
이 조치로 지난해 5월 상하이에서 20여 명의 관광객이 심양을 경유해 조선 관광에 나섰으며 단동과 도문 등에서 비자 없이 간단한 수속만으로 조선 변경지역을 여행하는 변경관광도 재개됐다.
지난해 10월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 당시 양측간 관광 활성화 협약이 체결된 뒤에는 광둥과 충칭 등에서도 간헐적으로 조선 단체 관광이 추진돼왔다.